저는 전날 과음을 할때면 근처 중식당에가서
꼭 먹는 음식이 게살스프입니다
쓰린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고 먹기에 부담이 없어서
해장용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얼마전에 또 과음을 했는데
다음날 아침 속이 너무 쓰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후다닥 끓여서 먹었더니 속이 확 풀리더라구요
끓일 때 중요한건 전문과 물의 비율입니다
이 비율을 잘 지켜야 걸쭉한 농도가 적당하게 되서
목 넘기는 식감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크래미를 넣어서 만든 중식당 계란탕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밥숟가락,맥주컵200ml기준)
크래미 4개,팽이버섯 약간
계란 1개,다진파
전분가루 1큰술,물 5큰술
물 3컵
치킨스톡 1큰술
고체육수 1개
굴소스 0.5큰술
크래미 4개는 결대로 손으로 찢어서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약간의 팽이버섯을 넣어주면
게살의 부드러운 식감에 팽이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추가되어
먹는 재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계란 1개와 약간의 다진파도 준비해 줍니다
계란 1개는 곱게 풀어서 달걀물을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고체육수 1알을 넣어 끓인 뒤
치킨스톡 1큰술과 굴소스 0.5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이 두가지 소스가 중식당에서 먹던 계란탕 맛을 완벽하게 재연하게 해줍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찢어놓은 크래미와 팽이버섯을 넣고
3분간 센불에서끓여줍니다
지금부터 불 조절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전분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전분물을 넣을때 센불에서 잘못 조리를 하게 되면
전분이 덩어리가 생겨서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전분물을 넣기 전부터는
약불로 끓여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게살스프를 만들때 걸쭉하면서 입에 착착 감기는 식감이 되게 하려면
농도가 중요합니다
바로 그 농도를 맞추는 것이 전분물인데요
황금 비율은 전분가루와 물의 비율을 1:5로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전분가루 1큰술과 물 5큰술을 넣고 잘 풀어서 전분물을 만들어 줍니다
만들고 난 뒤 시간이 지나면 전분가루가 밑으로 가라앉는데요
주의할 점은 농도를 맞추기 위해 넣기 바로 직전에
잘 저어서 가라앉은 전분가루를 물과 잘 섞어주어야 합니다
전분물로 농도를 맞출때는 한번에 다 넣지 마세요
조금씩 나눠가면서 단계별로 농도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전분물을 넣어준 뒤는 그 즉시 바로 저어서 전분물이 뭉치지 않게 해줍니다
게살스프를 만들때 간을 마지막에 하는 것이 아니라
계란을 풀기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는게 포인트입니다
계란을 푼 뒤에는 최대한 젓지 않아야
계란이 호로록 넘어가는 식감의 계란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계란물을 빙 돌려가면서 넣어주고
젓지 않아야합니다
젓게 되면 계란이 탁하게 풀려서 식감이 좋지 못합니다
마지막에 다진파와 약간의 후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고소한 향이 더 해져 풍미가 살아납니다
중식당에서 코스요리로 먹던 게살스프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굴소스와 치킨스톡으로 감칠맛을 살려주고
전분가루와 물의 농도를 1:5의 황금비율로 해서
약불에서 전분물을 나눠가며 넣어 농도를 맞춰주면 됩니다
저는 아침식사 해장용으로 먹었는데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쓰린 속을 확 풀어주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팽이버섯을 넣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도 맛있었으며
크래미에서 느껴지는 게살의 감칠맛과 중식당에서
많이 쓰는 소스인 굴소스와 치킨스톡을 이용해서
중식당 계란탕의 맛을 재현해냈던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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