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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 이때 넣고 끓이세요

가위남의요리

by 가위남 2023. 9. 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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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 이때 넣고 끓이세요

 

 

 

 

어릴때 어머니가 집에서 저녁 메뉴로 청국장을 끓이는 날이면

특유의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을 했습니다

그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래서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청국장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지금도 어머니는 손수 집에서

청국장을 띄워서 저에게 보내주시는데요

그러면 저는 먹을만큼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요즘같이 환절기로 넘어가는 날씨 뜨끈한 찌개가 생각날때 청국장을 끓여먹습니다

 

 

 

 

 

쿰쿰한 맛을 줄이고 특유의 구수한 향을 살려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청국장을 언제 넣느냐가 중요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무와 된장을 들기름에 볶아 국물의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살려주는 것도 포인트인데요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밥숟가락,맥주컵200ml기준)

청국장 5큰술,신김치 1.4포기

소고기 국거리 200g

무 약간,감자 2개

양파 1개,애호박 1/2개

청양고추 1개,홍고추 1개

대파 1대

(양념)

들기름 2큰술,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멸치,다시마육수 4컵

 

 

 

 

 

청국장을 끓일때 감자는 빠지지 않고 넣으셔야 합니다

끓일 때 감자의 전분성분때문에 입에 착착 감기고

밥에 비벼먹었을때 맛있는 국물의 형태가 됩니다

감자 2개는 나박썰어주고 양파와 애호박1/2개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무를 넣고 볶으면 국물이 시원해집니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을 내는데 중요한 재료가 바로 무입니다

무를 나박썰어서 소고기 국거리 200g과 함께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냄비에서 중불로 달달 볶아줍니다

 

 

 

 

된장 1큰술을 넣고 볶으면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청국장의 쿰쿰한 냄새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무를 볶을때 된장 1큰술을 넣고 볶으면 감칠맛이 살아나고

청국장의 쿰쿰한 맛을 상대적으로 줄여줘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가 붉은 색없이 잘 볶아지면 멸치,다시마 육수 4컵을 붓고 끓여줍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 대신에 쌀뜨물을 넣어주셔도 좋으나

감칠맛을 위해서는 멸치 다시마육수를 넣어주시는게 훨씬 더 맛있습니다

 

 

 

 

 

신김치를 넣어 밋밋한 맛을 풍성하게 해주세요

 

청국장찌개는 구수하긴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살짝 맛이 밋밋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김치를 넣어주면 새콤한 맛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밋밋한 찌개의 맛을 풍성하게 살려줍니다

또 김치와 청국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음식이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습니다

신김치 1/4포기는 썰어서 넣고 끓였습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5분간 끓여줍니다

 

 

 

 

청국장은 마지막 순서에 넣고 끓이세요

 

 

청국장을 처음부터 넣고 오래 끓이게 되면

국물에 청국장의 쿰쿰한 맛이 배어 호불호가 더 심해집니다

쿰쿰한 맛은 줄이고 청국장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려서 끓일려면

마지막 순서에 넣고 끓여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양념은 다진마늘 1큰술,고춧가루 1큰술,국간장 1큰술을 넣어

양념을 해주고 5분간 센불에서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송송 썰어놓은 대파와 청양고추,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맞추고 마무리 해줍니다

 

 

 

 

 

 

처음에 무와 된장을 넣고 볶으면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그리고 청국장을 마지막에 넣고 끓여야 쿰쿰한 맛이 줄어들고

구수한 맛이 살아납니다

이 3가지가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신 청국장이라서 그런지

더욱 건강하면서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콩이 입안에서 하나씩 씹힐 때마다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고

자작하게 끓인 뜨끈한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먹게 되는 밥도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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