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 뻥 뚫이는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순두부찌개를
보글보글 끓여내어 따끈한 밥과 함께 먹으면
몸속 깊이 전해지는 뜨끈하면서 칼칼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이게 저만의 순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의 핵심 비법입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밥숟가락,맥주컵200ml기준)
돼지고기 다짐육 100g
양파 1/2개,대파 1대
청양고추 1개,홍고추 1/2
순두부 1개,계란1개
고춧가루 2큰술,식용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새우젓 0.5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소금,후추
순두부 1봉지와 돼지고기 다짐육 100g,계란 1개를 준비해 줍니다
대파 1대와 청양고추1개,홍고추 1/2개는 송송 썰어주고
양파 1/2개는 잘게 다져줍니다
바지락에서 우러난 해물의 향이 순두부찌개 국물의 감칠맛을 확 살려줍니다
해감된 바지락 100g은 껍질에 이물질들을 바락바락 비벼가며 깨끗이 손질해줍니다
잘게 썬 양파를 식용유에 볶아주면 양파가 익으면서 카라멜라이징 현상이 되고
양파 특유의 단맛의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이 기름으로 고추기름을 만들면 풍미가 좋아지면서 맛있어집니다
뚝배기에 식용유 2큰술,다진마늘 1큰술,손질해 놓은 다진 양파를
모두 넣고 약불에서 양파가 살짝 갈색이 날때까지 볶아줍니다
순두부찌개의 칼칼한 국물맛의 포인트는 바로 고추기름입니다
고추기름을 얼만큼 맛있게 만드느냐가 순두부찌개 맛을 좌우합니다
양파가 갈색을 띄면서 단맛의 풍미가 살아나면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고춧가루는 쉽게 타기 때문에
약불에서 타지 않게 조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타지 않게 잘 볶아 고추기름을 만들어 준 뒤
돼지고기 다짐육 100g을 넣고 함께 볶아주면
돼지고기가 익으면서 지방이 녹아져 나와 고추기름의 풍미를 확 살려줍니다
이때도 타지 않게 약불에서 달달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고 칼칼한 고추기름이 완성되면
뚝배기에 물 300ml를 붓고 끓여줍니다
새우젓과 까나리액젓이 들어가면 국물에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물 300ml를 넣고 끓이다가
새우젓 0.5큰술,까나리액젓 1큰술을 넣어 양념을 해주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넣고 끓여줍니다
순두부는 부드럽기 때문에 끓이다보면 잘게 부서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잘게 자르지 말고 순가락으로
큼직큼직 숭덩숭덩 잘라줍니다
바지락이 들어가면 해물향이 우러나와 국물의 감칠맛을 확 살려줍니다
해감과 손질이 된 바지락 100g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바지락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에
끓이다가 껍질이 벌어지면 익은 것이므로 너무 오랜 시간 끓이지 않는게 좋습니다
바지락의 껍질이 벌어지고 익으면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줍니다
순두부찌개 맛있게 먹는 팁은 계란을 넣어주면 맛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칼칼한 맛을 더 해주기 위해 손질해 놓은 청양고추,홍고추,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 뒤 마무리 해줍니다
양파와 돼지고기 기름이 어우러져 고추기름이 칼칼하면서도 풍미가 좋았습니다
국물에 바지락의 해물향이 우러져나와 감칠맛이 기가 막혔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순두부의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뜨끈한 밥에 비벼 먹었더니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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